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권현주 감독의 '숨'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22일(현지시각) 영화학도들의 단·중편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수상작을 공개했다.
권현주 감독의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보는 딸의 복잡한 심리를 그려낸 30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1등상은 미국의 애니 실버스타인 감독의 '스컹크(SKUNK)'에 돌아갔다. 또 일본의 야츠코 히라야나기 감독의 '오 루시!(OH LUCY!)'가 2위, 이탈리아의 풀비오 리슬리오 감독의 'LIEVITO MADRE (SOURDOUGH)'와 영국의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 '더 비거 픽쳐(THE BIGGER PICTURE)'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 영화 '숨'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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