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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카디프시티의 ‘악동’ 크레이그 벨라미(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카디프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8년 현역 생활을 뒤로하고 물러나는 벨라미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출신인 벨라는 1996년 노리치시티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코벤트리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다수의 클럽에서 뛰었다.
2012-13시즌부터 고향팀 카디프시티서 뛰어온 벨라미는 김보경과 함께 지난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일궜지만 올시는에는 강등을 막지 못했다.
벨라미는 축구계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유명했다. 뉴캐슬 시절에는 경기 도중 팀 동료와 주먹다짐을 했고 리버풀에 있을 때는 존 리세를 골프채로 때려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현역에서 물러나는 벨라미는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서 “지난 몇 년 간 다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이제는 더 이상 몸이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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