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박지성과의 이별을 앞둔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파버르 수석코치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PSV의 에르네스트 파버르 코치는 23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4일 경남을 상대로 치르는 친선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PSV와 경남의 경기는 박지성이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파버르 수석코치는 "한국에 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두번째 경기다. 첫번째 경기보다 낫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 박지성이 이번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PSV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선 "매우 슬프다. 지난 몇달 동안 코치를 하면서 함께했다. PSV와 한국의 대형선수였다.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앞으로 박지성을 기억하면 웃으면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지성에게 인사를 전했다.
PSV는 지난 22일 열린 수원과의 친선경기에선 0-1로 패한 가운데 경남전을 앞두고 있다. 파버르 코치는 "어제경기에서 패했고 K리그 팀은 속도 등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방면에서 강한 K리그 팀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PSV 파버르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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