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다음 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서 이재우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다음주 KIA 3연전서 이재우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재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달 3일 넥센 히어로즈전서는 5이닝 2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54를 마크했다.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전서 5이닝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정대현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다. 송 감독은 "정대현은 일단 불펜에서 롱릴리프로 활약할 예정이다"며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다시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4일간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의 피로회복에 중점을 두고 휴식기를 보냈다. 그는 "휴식기 이전에 페이스가 좋았다"며 "야수들의 피로회복에 신경을 썼고, 계속 쉬다 보니 호흡을 맞출 일이 적었다. 포메이션 훈련 등으로 호흡을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23일 현재 넥센과 함께 시즌 전적 23승 17패로 1위 삼성 라이온즈(25승 1무 13패)에 3경기 차 뒤진 공동 2위다. 송 감독은 "당장 순위 욕심보다는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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