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센더스 CEO가 박지성과 함께한 시간들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센더스 PSV CEO는 23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서 열린 PSV와 경남의 친선경기 리셉션에 참석해 오는 24일 치르는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PSV와 경남의 경기는 현역서 은퇴한 박지성이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박지성은 자신의 유럽 진출 첫 팀이었던 PSV서 2013-14시즌 활약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 했다.
센더스 CEO는 경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먼저 PSV는 세월호 참사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지난 몇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응원해준 한국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한국에 와서 PSV가 아닌 박지성이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박지성과 같이 뛰어난 선수가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남전에 대해선 "우리는 많은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의식을 가지고 자라길 바란다. 내일 경기가 친선경기로 좋은 분위기서 치러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박지성이 소속팀 PSV와 함께 왔지만 박지성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하고 기뻤다. 은퇴 이야기를 했을때 아쉬웠지만 앞으로 은퇴했지만 한국축구를 위해 할일이 많다. 앞으로 더욱 큰 기대를 한다. 박지성이 선수 생활 못지 않게 한국축구를 위해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