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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조성모가 투병 중인 아버지의 권유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족특집 녹화에 참여해 아버지의 애창곡인 '칠갑산'을 불렀다.
조성모는 "지금 병상에 계신 아버지가 '불후의 명곡' 애청자"라며 "아버지의 권유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 아버지가 50세 때 태어난 막둥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행복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조성모는 무대에서 열창을 하다 끝내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성모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은 오는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조성모.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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