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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임창정이 본격적인 콘서트의 포문을 열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임창정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임창정의 8집 수록곡 '위로'를 부르며 희생자를 위한 추모, 피해자와 국민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 역시 이 순간만큼은 숨죽여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스크린을 통해 노란 리본을 게재하며 '그 흔한 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로 슬픔을 전했다.
임창정은 이번 투어 수익금 중 일부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한편, 임창정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인천, 광주, 대구, 일산 등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가수 임창정 콘서트 포스터. 사진 = NH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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