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보이지 않는 실책이 경기 방향을 바꿨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서 5-1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시즌 전적 15승 1무 23패가 됐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5회까지 두산 타선을 3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계투진의 방화로 책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자책점이 올라갔다. 타선에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정범모와 김태균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으나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보이지 않는 실책이 경기 방향을 바꿨다"고 아쉬워했다.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좌익수 김경언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3점째를 내준 것과 6회말 송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한 데 따른 아쉬움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화는 24일 선발로 안영명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내보내 2연승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