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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엄마와 아빠를 위한 일일데이트코치로 나섰다.
23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충남 서천군 장구리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른 아침부터 이하늬는 엄마와 아빠를 모시고 성당으로 향했다.
성당으로 가는 길 이하늬는 가방을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본 뒤 "아빠, 가방은 여자가 드는 게 아니야"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딸 이하늬의 말에 아빠는 "남자가 그거 들 수 있지"라며 가방을 건네받았고, 이하늬는 "그리고 가방도 용도가 있다. 가방은 왼손에 들고, 오른손은 엄마 손을 잡는 거다"고 설명했다.
모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하늬의 노력에 아빠는 못이기는 척 엄마의 손을 잡았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사남일녀'는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가상의 남매를 이뤄 시골의 부모와 4박5일간 함께 생활한다는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내내 자극적 설정 없는 훈훈함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사남일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오는 9월께 시즌2를 재개할 예정이다.
[배우 이하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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