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컷 오프됐다. LPGA 세계랭킹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베마주 모빌 RTJ 골프 트레일(파72, 6521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에어버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써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29위가 됐다. 박인비는 컷 통과 기준 70위에 들어가지 못해 짐을 쌌다.
박인비는 2013년 5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서 컷 오프 된 뒤 1년만에 컷 오프 수모를 맛봤다. 지난해 6승을 따냈던 박인비는 올 시즌에는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더구나 박인비의 경쟁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최근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박인비는 9.95점, 루이스는 9.57점. 루이스가 상위권에 오를 경우 0.38점의 격차는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인비의 세계랭킹 연속 1위는 58주에서 멈출 것 같다.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나섰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제니 신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 박인비를 위협하는 루이스가 박세리(KDB금융그룹), 지은희(한화)와 함께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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