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곽경훈 기자] PSV에인트호번 박지성이 2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14 PSV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경남FC-PSV 에인트호번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된뒤 코칭스텝과 포옹을 하고 있다.
왜소한 체구에 평발임에도 타고난 근면함으로 이를 극복한 박지성은 지난 10년간 한국 축구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린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다.
그는 2000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면서 급성장 했다.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 이적한 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를 발판 삼아 2005년 여름 세계 최고의 명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박지성은 이후 7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로서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중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데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뜻 깊은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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