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파버르 코치가 박지성의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PSV는 2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과의 친선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7분 교체될때까지 50분 남짓 활약했고 자신의 프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파버르 코치는 경기를 마친 후 "모든 부문에서 행복하다. 어린 선수들과 박지성 모두 잘했다. 시즌이 끝난 상황에서 선수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휴가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친선경기를 끝으로 박지성과 헤어지는 것에 대해선 "좋은 친구를 잃었다는 생각이다. 박지성은 PSV서도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고 착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같이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 박지성이 PSV에 많은 기여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PSV서 박지성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 같은 한국 선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만일 어리고 좋은 선수가 있다면 스카우티 팀에서 발굴해 영입할 것이다. 내가 K리그의 모든 선수를 알고 있지 않아 언급하기는 어렵다. 좋은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버르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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