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린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옥스프링은 2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였다.
옥스프링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이종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신종길이 안타를 때려낸 뒤 재치있는 주루로 2루까지 출루했다. 하지만 옥스프링은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이범호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안치홍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김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옥스프링은 3회 선두타자 차일목과 강한울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이대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에 이어 3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이종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신종길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나지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옥스프링은 후속타자 이범호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롯데 좌익수 김문호가 워닝트랙에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옥스프링은 5회 실점 위기를 맞았다.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한 안치홍이 2루에서 태그 아웃돼 1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옥스프링은 김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차일목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루 상황을 맞았다. 이후 강한울이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타구가 3루쪽 파울라인을 넘어가지 않으며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옥스프링은 2사 1,2루에서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고, 2루주자 차일목이 홈으로 달렸지만 홈에서 차일목이 태그 아웃되며 옥스프링은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옥스프링은 6회 실점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선두타자 이종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신종길에게 볼넷을 내줬다.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옥스프링은 후속타자 이범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이후 안치홍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 상황을 맞았고, 다음타자 김주형을 볼넷을 내줬다. 옥스프링은 결국 후속타자 차일목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3실점째였다. 하지만 1루주자 김주형이 무리한 주루플레이로 3루에서 태그아웃 돼 옥스프링은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옥스프링은 팀이 1-3으로 뒤진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이명우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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