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아스날 방출 명단에 오른 박주영(29)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주영은 24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의 아스날 방출 관련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인터뷰를 피했다.
아스날은 전날 박주영을 포함한 자유계약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박주영을 포함해 벤트너, 아네케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11년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을 올 여름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물론 아스날을 무조건 떠나야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로 분류되더라도 계약기간이 남으면 소속팀에 남을 수 있다.
하지만 팀 내 입지가 좁아진 만큼 월드컵 이후 새둥지를 찾아야 한다. 실제로 박주영은 아스날서 프리미어리그는 1경기 출전이 전부다. 셀티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역시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당장 월드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 활약 여부에 따라 새로운 제안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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