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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동석(이서진)이 차해원(김희선)을 잊지 못해 흔들거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은 차해원의 집 앞을 찾았다.
멀리서 동석을 발견한 해원은 물끄러미 그를 쳐다봤고, 동석은 "너 흔들려고 온 거 아냐. 그냥 오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라며 "그냥 무시하고 가"라고 말했다.
"무슨 일 있노"라고 묻는 해원에게 동석은 "오늘 같은 날 너 어깨에 기대서 자고 싶은데"라고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넌 여전히 괜찮아?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피부도 좋아지고?"라고 물었고, 해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동석은 "부럽네. 난 언제 너처럼 될 까. 언제쯤이면 그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그만 가야겠다. 너 더 보면 너한테 화낼 것 같아"라고 돌아섰다.
동석은 홀로 술을 들이켰고, 해원은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배우 이서진, 김희선.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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