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홍명보호 소집을 앞둔 윤석영은 벤치를 지켰다.
QPR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벌어진 더비 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서 후반 종료직전에 터진 보비 자모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QRP은 준결승서 위건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더비 카운티까지 제압하며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챔피언십 1, 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팀이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가진다.
지난 해 1월 QPR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강등의 쓴맛을 봤던 윤석영은 다음 시즌을 프리미어리그서 보내게 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QPR은 후반 14분 게리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더비 카운티의 공세를 잘 막아낸 QPR은 후반 45분 자모라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석영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석영은 당초 14일 소집될 예정이었으나 QPR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로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선 19~25일을 의무 휴식기간으로 정하며 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의 출전을 제한했다. 그러나 QPR은 승격 플레이오프의 중요성을 감안해 윤석영의 소집을 뒤로 미뤘다. 그러나 위반 시 제재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