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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다저스는 전날 승리를 잇지 못하며 패하며 시즌 성적 26승 24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1승 25패를 기록했다.
선취점 역시 필라델피아 몫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선두타자 벤 리비어의 2루타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로서는 실책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어틀리에게 3구째 홈런을 맞은 가운데 2구째 포수 파울 플라이 타구 때 A. J. 엘리스가 실책을 기록했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2회 리비어와 지미 롤린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 칼 크로포드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5회 디 고든의 적시타로 2-4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5회 상대 실책에 편승해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6회 상대 포수 카를로스 루이즈의 패스트볼로 다시 한 점을 따라 가며 3-5를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댄 하렌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패(5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선 푸이그가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4번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4타수 무안타 3삼진, 5번 크로포드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와 달리 필라델피아 1번 리비어는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댄 하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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