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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1번 타자로 복귀한 추신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다. 시즌 타율은 .309(152타수 4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6경기 연속 3번 타자로 나섰다. 이날은 모처럼 1번 타자로 복귀했다.
리드오프 복귀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4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3루를 노렸지만 아웃됐다. 당초에는 도루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디트로이트가 챌린지를 요청,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3회 1사 1,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으며 4회 2사 3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시즌 28번째 볼넷. 추신수의 볼넷 이후 상대 선발 포셀로는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8-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6회말부터 대수비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12-2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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