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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좋은 친구들'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지성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예고했다.
부드러운 마스크와 강렬한 눈빛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지성이 스타일리시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에서 사건의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성이 열연을 펼친 현태는 강도화재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의 수사 과정도 경찰도 믿지 못한 채 직접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사건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진실에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
지성은 현태에 대해 "쉽지 않았던 역이라 찍으면서도 많이 힘들기도 했고, 연기자로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촬영 내내 많은 고민을 했던 캐릭터"라고 전하며 현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전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도윤 감독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고민하였기에 인물의 내재된 감정까지 놓치지 않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후문.
지성과 함께 작업을 한 유억 촬영감독은 "앵글에서 자기 스스로를 미장센화 시키는 배우다. 정말 보여줬으면 하는 각도와 시선 방향에 대해 디렉션을 따로 주지 않아도 완벽하게 연기를 펼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은 지성, 주지훈,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영화 '좋은 친구들' 스틸컷 지성.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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