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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55홈런에 빛나는 매니 라미레즈(42)가 선수 겸 코치로 새 출발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라미레즈가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의 타격코치 겸 선수로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엡스타인 사장은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단장직을 맡은 바 있으며 당시 보스턴의 주축 타자였던 라미레즈와 함께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 '밤비노의 저주'를 깨뜨린 바 있다.
엡스타인 사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레즈는 유망주 선수들의 멘토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302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오른손 거포다. 그러나 라미레즈는 2009년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기도 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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