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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망원동 인공위성'이 제 3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망원동 인공위성'은 세계 최초의 개인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꿈과 욕망의 의미, 그것을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에 대해 말하는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1년 5월 송호준 작가가 프랑스 인공위성 발사업체 노바나노(Nova Nano)와 가계약을 체결하고 티셔츠 1만 장을 팔아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면서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소형 인공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발사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망원동 인공위성'은 올해 핫닥스 영화제 기간 동안 캐나다 일간지인 내셔널 포스트(National Post)가 꼽은 '핫닥스에서 꼭 봐야 할 10편의 영화' 중 한 편에 선정되는 등 현지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번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는 비경쟁 초청부문인 '러시아의 발자취(Russian Trace)' 부문에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망원동 인공위성'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 '망원동 인공위성' 포스터. 사진 = 공(工)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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