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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이방인' 강소라가 박해진, 이종석 사이에서 달라지는 감정을 느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7회에서는 오수현(강소라)이 박훈(이종석)에 이어 한재준(박해진)과 포옹을 나누며 운명을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현은 박훈과 함께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오수현은 한재준에 안겼다. 오수현은 당황한 한재준에게 "재준 씨는 운명 같은 것 믿어?"라고 물었고, 한재준은 "운명? 그런 거 믿어?"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현은 "그치?"라며 피식 웃었다.
오수현은 앞서 박훈이 운명에 대해 말한 것을 떠올리고는 이런 행동을 한 것. 평소 냉철했던 오수현은 박훈의 이런 말에 흔들렸다.
이후 오수현은 한재준과의 결혼을 추진하는 아버지에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말한 뒤 병원 호출을 받고 먼저 자리를 떴다. 이 때 한재준은 오수현을 따라 나왔고 "내가 아는 운명은 믿고 안 믿고 하는 게 아니야. 그런건 사람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현은 "역시 재준 씨 다워. 먼저 갈게"라고 말한 뒤 홀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어 생각에 잠긴 오수현은 한재준을 안았을 때와 박훈을 안았을 때 달랐던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미쳤어. 정말"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감췄다.
한편 한재준은 자신의 미니어쳐 성을 바라보며 "아버지, 어머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하며 독기 서린 눈빛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닥터이방인' 강소라, 박해진.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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