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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친형제 허영달(김재중)과 윤양하(임시완)의 본격 대립이 시작됐다.
2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7회에서는 꼬일 데로 꼬여버린 허영달과 윤양하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복태(김병옥)의 사무실에서 허영달과 마주친 윤양하는 고복태의 사람이라고 우쭐대는 그에게 "고회장은 내 적입니다. 고회장이랑 전쟁을 시작했거든요. 그 사람 옆에 있다 내 손에 다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했다. 이에 허영달은 "내 걱정 말고 네 걱정이나 하십쇼"라고 지지 않았다.
이어 카지노 로비에서 다시 한 번 허영달의 모습을 발견한 윤양하는 오정희(백진희)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그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꼈다. 이에 윤양하는 카지노 직원들에게 허영달에 대해 물었고, 그들이 허영달을 건달 축에도 못 끼는 쓰레기라고 평하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허영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 윤양하는 그에게 홀덤 게임을 제안했다. 이어 딜러로 오정희를 세운 윤양하는 허영달이 카드로 확인하지 않은 채 첫 판부터 올인을 하자 "카드 확인하시고 다시 배팅하시죠. 이따위로 무모한 게임에서 돈 따는 거 재미없잖아요"라고 비아냥댔다.
하지만 허영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받으면 받고 죽으면 죽는 거지. 쫄리면 뒈지든가"라고 뜻을 굽히지 않은 것. 이에 윤양하는 기꺼이 허영달의 도발을 받아들였다.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자꾸만 부딪히는 허영달-윤양하 형제의 일과 사랑 쟁취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배우 김재중-임시완.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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