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룩셈부르크 5-1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카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벨기에가 유럽의 약체 룩셈부르크를 대파했다.

벨기에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룩셈부르크전 대승으로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벨기에는 룩셈부르크전서 주축 선수를 대거 선발 출전시킨 가운데 골키퍼 보수트 등 일부 포지션에는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벨기에는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데 브루잉, 미랄라스, 아자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펠라이니와 비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베르통헨, 베르마엘렌, 콤파니, 알더바이렐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보수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벨기에는 경기시작 3분 만에 루카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룩셈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룩셈부르크는 전반 13분 요아킴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요아킴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벨기에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벨기에는 전반 23분 루카쿠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벨기에는 페널티지역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벨기에는 후반전들어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후반전에만 7명의 선수를 잇달아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벨기에는 후반 9분 루카쿠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루카쿠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상대 수비 4명 사이를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룩셈부르크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이어 벨기에는 후반 26분 차딜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차딜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벨기에는 후반 45분 데 브루잉이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룩셈부르크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한편 룩셈부르크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벨기에는 다음달 1일과 7일 스웨덴과 튀니지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27일 한국과 벨기에는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을 펼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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