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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속옷 노출도 불사하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김옥빈은 완벽한 소매치기 기술을 선보였다.
극 중 소매치기 유나 역을 맡은 김옥빈은 은행에서 만기 적금을 찾은 여자의 뒤를 밟았고, 정체돼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가방의 지퍼를 열고 적금 봉투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성공의 기쁨도 잠시 그는 의문의 남자들에 의해 뒷골목으로 끌려갔다.
김옥빈은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네 맘대로 들어와서 작업하냐"는 남자에게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핸드백에 있는 봉투 빼서 가슴에 넣는 거 분명히 봤다"는 남자의 말에 결국 가슴을 열어 보이며 "브래지어 속도 보여드려요?"라고 응수하는 등 거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전직 소매치기범인 유나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창만(이희준)이 들어온 뒤,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MBC 드라마 '서울의 달'의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가 의기투합했다.
[속옷 노출도 불사하는 열연을 선보인 김옥빈.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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