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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응답하라 1994'가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에서 다수 부문의 후보에 올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방송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7일 오후 6시 20분 방송예정인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은 MC 신동엽, 김아중의 사회로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방송된 영화,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총 21부작으로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다양한 부문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연출상(신원호 PD), 여자 최우수연기상(고아라), 남자 신인연기상(김성균 정우), 여자 신인연기상(타이니지 도희), 극본상(이우정 작가), 남자 인기상(김성균 유연석 정우), 여자 인기상(고아라 도희), OST 부문(성시경 '너에게' 로이킴 '서울 이곳은') 등이 후보에 올랐다.
총 9개 부문에서 14개 후보에 오른 '응답하라 1994'의 위력은 막강하다. '응답하라 1994' 방송 당시 파급력과 복고 바람을 생각해본다면 단순히 구색을 맞추기 위해 후보에 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고신인 혹은 신인배우들의 발굴로 유명한 팀이다.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 에이핑크 정은지, 인피니트 호야 등에 이어 이번에는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B1A4 바로, 타이니지 도희 등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가 지상파보다 상대적으로 트렌디한 성격을 갖고 있어 젊은 시청자들에게만 어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응답하라 1997' 이상으로 3040 시청자 이상도 포섭하며 최고 시청률 10%를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현재까지도 '응답하라 1994'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응답하라 1994'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몇 개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을까.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KBS '굿 닥터' 등 인기 작품들과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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