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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완벽투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회까지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류현진은 복귀전인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도 3회까지 모든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완벽투 행진을 펼쳤다.
4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1번 타자 빌리 해밀턴과 상대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0-1에서 커브로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느린 타구였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런닝스로우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어 잭 코자트를 상대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번에는 터너가 3유간으로 가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연이은 호수비.
3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를 상대로는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또 다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투구수는 10개였으며 이날 총 투구수는 42개에 불과하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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