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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튀니지 대표팀의 리켄스 감독이 한국을 상대로 자신들의 강점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켄스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8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켄스 감독은 "한국이 처음은 아니다. 1998년 월드컵서도 한국과 인연이 있다. 1-1로 끝났지만 오래전 일이다.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며 "한국이 브라질로 출국하기전 마지막 경기인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또한 즐겁게 경기를 임하겠다"고 말했다. 리켄스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경기를 치러 무승부를 거둔 경험이 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서 맞대결을 펼칠 알제리와 튀니지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다른 팀이다. 6-7년전에 알제리 감독을 한 경험이 있다. 그 때의 경험을 말하자면 정신적인 부문과 육체적인 점 모두 튀니지와 알제리는 다르다. 양팀의 성향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만의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답했다. 또한 "우리팀 만의 고유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한국이 어떤 팀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활동력이 높은 팀이고 정신력이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경기도 잘 준비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양팀이 부상 없이 평화로운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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