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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5승 도전 상대인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가 류현진 못지 않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쿠에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쿠에토는 류현진과 함께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쿠에토는 1회 디 고든을 좌익수 뜬공, 칼 크로포드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쿠에토는 2회에도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좌익수 뜬공, 안드레 이디어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저스틴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3회 쿠에토는 실점을 내줬다. 드류 부테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쿠에토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현진에게 희생번트를 맞으며 2사 2루 상황을 맞은 쿠에토는 고든의 타구를 1루수 토드 프레이저가 잡지 못했고, 2루주자 부테라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쿠에토는 이후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상황이 됐고, 푸이그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곤잘레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쿠에토는 이후 4회 선두타자 이디어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5회와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쿠에토는 7회 위기를 맞았다. 쿠에토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를 1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어 부테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루에바레나에게 원바운드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류현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잭 코자트가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내줬다. 결국 쿠에토는 이후 고든 타석 때 강판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어 등판한 매니 파라가 칼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쿠에토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조니 쿠에토. 사진 = MLB.com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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