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미아 신세였던 허윤자와 박세미가 선수로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허윤자는 FA 시장서 원 소속팀 하나외환을 비롯해 모든 팀에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2년 전 같은 방식으로 WKBL을 떠나 김천시청과 WCBA에 진출했던 박세미도 마찬가지. 그러나 WKBL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FA 제도를 개정했다. 결론적으로 허윤자와 박세미가 2014-2015시즌에 WKBL 소속 선수로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상 FA의 계약에 관한 개정안에 따르면 원 소속 구단과의 3차 협상에서 구단의 계약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5월 31일까지 타구단과 계약해 선수등록 자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반대로 선수가 계약 의사가 없는 경우에는 미등록 선수로 공시하는 종전을 규정을 유지했다.
이 규정의 적용은 즉시 시행됨에 따라 올해 FA 3차 협상에서 최종 결렬된 허윤자(전 하나외환)와 박세미(전 KB스타즈)가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5월 31일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하여 계약을 체결하면 등록선수가 될 수 있다.
또한, 2014-2015시즌을 위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7월 29일로 결정했다.
[허윤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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