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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SBS 선거방송 한 코너의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2014 국민의 선택 6.4 지방선거방송' 기자간담회에는 임광기 선거방송팀장, 김성준 앵커, 박선영 앵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정은혜 씨와는 거의 2년 가까이 여기저기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부딪혔다. 이번 선거방송 출연 제안을 받고 생각했던 것은, 재미있는 시도라는 것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2년을 겪으면서 선거와 SNS가 엮였을때 긍정적인 것만 있느냐고 생각했다. 과거 부정적인 사건들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생각해봤다. 그것이 방송사의 생각과 맞닿아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평소 SBS 선거방송을 잘 보지 않았는데 대선방송 때 하얀 곰이 너무 귀여워서 보게 됐다. 그때 당시 워낙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심신이 피폐해 있었는데 도움이 되더라"며 "이번에도 국민들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정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과 SNS를 통해 선거와 관련해 토론을 벌이고 '선거수다' 코너를 운영한다.
'SBS 2014 국민의 선택 6.4 지방선거방송'은 시청자와 함께 하는 선거방송을 모토로 '투표할게요' 캠페인, 투표 독려 선거 캠페인송 및 뮤직비디오 제작, 페이스북 토론 Q&A 등 코너를 마련해 진행한다.
한편 투표 결과는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또 SBS 예측판정단을 별도로 구성해 개표시 유력, 확실, 당선을 발빠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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