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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마인츠)이 월드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8일 튀니지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12일 소집된 축구대표팀은 보름 동안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튀니지를 상대로 국내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다.
구자철은 "선수들이 소집했는데 오늘까지 훈련을 잘해 내일 경기에 임하겠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한국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경기를 운동장에서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구자철은 "월드컵은 축구 선수로서 가장 큰 대회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월드컵 출전이 아니라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를 열심히 하고 결과가 나왔을 때 후회가 없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구자철은 "선수들간 대화를 많이하려 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하나로 뭉쳐 같은 목표를 내는데 집중하기 위해서다. 선수들 역시 하나의 팀으로 가기 위한 대화를 많이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도 전했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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