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군에서 김영민과 이상민, 안태영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넥센 구단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영민과 이상민, 내야수 안태영을 1군으로 올렸다. 휴식일이었던 전날 투수 오재영과 장시환, 외야수 이성열을 2군으로 내려보낸 것에 따른 엔트리 변동이다.
이 같은 엔트리 변동에 대해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오재영과 이성열을 내려보낸 것은 더 늦기 전에 2군으로 내려 보내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차원”이라면서 “못해서 내려보냈다기 보다는 이후 경기들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지금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를 상대하는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강정호(유격수)-김민성(3루수)-윤석민(1루수)-박헌도(좌익수)-허도환(포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앤디 밴 헤켄이 나선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이택근이 이날 2번타자로 나선 것에 대해 “최근 2번타순에서 자꾸 흐름이 끊겨서 이택근을 2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병호를 지명타자에 배치한 것은 야수들의 체력 비축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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