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 헤켄이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밴 헤켄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였다.
밴 헤켄은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조동화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루크 스캇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막았다.
밴 헤켄은 2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밴 헤켄은 후속타자 나주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고, 이 타구가 홈 플레이트 오른쪽에 떨어지며 페어로 선언됐다. 결국 포수 허도환이 공을 2루에 던지며 1루주자 이재원이 2루에서 포스아웃 됐고, 타자주자 나주환도 1루에서 아웃돼 순식간에 2아웃 상황이 됐다.
밴 헤켄은 후속타자 임훈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밴 헤켄은 3회 선두타자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안정광 타석 때 1루주자 박정권이 런다운에 걸리며 태그 아웃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뀐 뒤 밴 헤켄은 안정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도 밴 헤켄의 호투는 계속됐다. 밴 헤켄은 선두타자 김강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스캇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4회를 막았다. 4회까지 밴 헤켄의 투구수는 48개였다.
밴 헤켄은 5회 선두타자 이재원을 투수 앞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이 타구를 밴 헤켄이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공을 더듬으며 이재원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재원의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밴 헤켄은 이어 나주환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타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1루주자 이재원만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임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박정권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밴 헤켄은 후속타자 안정광을 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밴 헤켄의 무실점 행진은 6회에도 계속됐다. 밴 헤켄은 6회 선두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동화를 2루 땅볼로 유도해 1루주자 김강민을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밴 헤켄은 후속타자 스캇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 첫 실점이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밴 헤켄은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밴 헤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밴 헤켄은 선두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정권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밴 헤켄은 팀이 7-1로 앞선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마정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밴 헤켄에 이어 등판한 마정길이 승계주자인 임훈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밴 헤켄의 이날 실점은 2점이 됐다.
[앤디 밴 헤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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