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호투를 펼쳤다.
배영수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배영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차우찬과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배영수는 3회까지 3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았다.
2회말 조쉬 벨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배영수는 김용의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되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3회말 정성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3점째를 내준 배영수는 이후 철벽 피칭으로 LG 타선의 득점을 저지했다.
4회말엔 1사 1루서 최경철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는가 하면 5회에는 단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시켰다.
배영수가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효과적인 투구수 관리가 있었다. 7회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배영수는 이날 투구수 93개를 기록했다.
[삼성 배영수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삼성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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