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5연패에서 탈출하며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SK에 10-5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24승 20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밴 헤켄은 이날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4패)째를 따냈다. 박병호는 이날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 헤켄이 투수 쪽에서, 박병호가 야수 쪽에서 각각 중심역할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강정호와 김민성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28일 경기에서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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