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초반 대량실점 아쉬웠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18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16승 1무 25패가 됐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3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 2개가 나오는 등 투수들에게 전혀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도 6이닝 동안 11점을 내줬는데, 이날 한화의 18실점 중 6점이 비자책이었다. 타선에서는 5회부터 대타로 나서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김회성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초반 대량실점이 아쉬웠다"면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28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NC는 에릭 해커를 앞세워 2연승과 위닝시리즈 확정을 노린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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