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타선이 기대 이상으로 잘 쳐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7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8-9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전적 26승 19패가 됐다.
NC 선발 웨버는 6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머쥐었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진 타선을 등에 업고 편안하게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3안타 5타점을 올린 나성범과 데뷔 첫 연타석포를 쏘아 올린 권희동, 테임즈, 모창민이 장타력을 뽐냈다. 모창민과 권희동은 나란히 개인 최다인 4안타씩 때렸고, 박민와 이종욱,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순이 각각 3안타씩 뽑아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쉬고 난 첫 경기에서 타선이 기대 이상으로 잘 터졌다"고 칭찬한 뒤 "경기를 크게 리드하고도 후반부에 아쉬웠던 점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NC 계투진 고창성-임창민은 8회와 9회에만 7점을 내줬다. 초반 넉넉한 리드가 아니었다면 팀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었다.
한편 NC는 28일 한화전에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내보내 2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를 앞세워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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