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잘 쉰 게 도움 됐다."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권희동은 27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데뷔 첫 연타석포 포함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8-9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권희동은 데뷔 첫 연타석포는 물론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종전 3개)까지 경신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 특히 6회초와 7회초 한화 사이드암 임기영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장면은 백미였다. 한가운데 들어온 139km, 136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권희동은 경기 후 "홈런이 늦게 터졌다"며 "혼자 마음고생을 한 것 같다. 주전은 아니기에 매 타석 하나라도 치려고 악착같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수정했고, 구단의 배려로 잘 쉰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 권희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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