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서 키프로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일본은 27일 오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키프로스와의 평가전서 우치다 아츠토(샬케04)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일본은 국내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서 카카와 신지(맨체스터유나이티드), 혼다 케이스케(AC밀란), 오자자키 신지(마인츠05) 등 유럽파 정예멤버를 총출동시키며 대승을 노렸지만 키프로스의 공세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만, 승리로 분위기를 탄 점은 긍정적이었다. 일본은 전반 43분 카카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우치다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에는 선수교체를 통해 실험에 무게를 둔 일본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은 넣지 못한 채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출정식을 마친 일본은 미국 전지훈련지로 떠나 그곳에서 코스타리카(6월 2일), 잠비아(6월 6일)과 두 차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브라질로 이동한다.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서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되어 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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