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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가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빅맨' 1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 시청률 9%보다 2.2%포인트, 9회 시청률 10.3%보다는 0.9%포인트 수치가 오른 것으로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 8회는 12.5%를 기록해 지난 7회 방송분 시청률 13.1%보다 약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방송되는 월화드라마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회가 6.7%였던데 비해 8회 시청률은 6.3%를 보여 0.4%포인트 하락해 주춤한 기운을 보이고 있다.
이제 '빅맨'과 '닥터 이방인'의 월화극 양강구도가 뚜렷해진 상황에서 중반부에 돌입했다. 누가 먼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왼쪽),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포스터. 사진 = KBS,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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