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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새 앨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1분 10초 분량의 이번 티저 영상에는 마치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같은 배경음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섀도우 복싱을 하는 태양의 모습 등이 담겼다. 와일드하고 섹시한 태양의 매력이 한껏 부각됐다.
또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태양이 ‘금환일식’을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듯한 모습이 영화처럼 선보여지고 있다. 이는 마치 2010년 정규 1집 ‘솔라’를 발표한 이후 4년간 태양이 새 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눈길을 끈다.
‘금환일식’은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져 가장자리 부분만 금가락지모양으로 보이는 일식으로, 개기일식이나 부분일식과는 달리 쉽게 보기 힘든 자연현상이다.
영상 막바지 'RISE - TAEYANG'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이번 태양의 로고는 이 ‘금환일식’을 모티브로 삼아 태양이 달(팬)을 ‘RISE’라는 앨범을 통해 만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태양의 새 앨범 티저 영상은 미국 LA 올로케로 촬영됐다. 2NE1(투애니원)의 ‘COME BACK HOME’(컴백홈), 악동뮤지션의 ‘얼음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동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와 스눕독 등과 작업해 온 헐리우드의 ‘UpRising’(업라이징) 프로덕션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태양은 이틀 동안의 짧은 촬영기간에도 해외 스태프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면서 만족할만한 영상을 이끌어냈다.
태양은 오는 6월 2일 음원을 공개하고 10일 오프라인에 앨범을 발표한다.
[태양. 사진 = 티저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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