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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인 여배우 2명이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 나란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활약이 기대된다.
28일 MBC에 따르면 배우 고성희와 서예지가 '야경꾼일지'에 각각 도하, 박수련 역으로 캐스팅됐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활극.
고성희가 맡은 도하는 백두산 정기를 지키는 마고족의 후계자로 사람은 물론 자연과도 마음으로 교감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여자. 마고족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야경꾼을 찾기 위해 한양에 왔다가 불 같은 이린(정일우)과 얼음 같은 무석(유노윤호)을 만나게 된다.
서예지가 연기하는 박수련은 조정의 실권자 박수종의 딸로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현모양처의 여인상이지만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권력욕이 강하다. 반드시 적통왕자인 이린의 부인이 되기 위해 눈엣가시인 도하를 괴롭히는 인물이다.
고성희, 서예지 모두 드라마는 '야경꾼일지'가 두 번째인 신인이다. 영화 '롤러코스터'의 승무원 미나미토 역으로 인상을 남겼던 고성희는 지난 2월 종영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미스코리아'에서 김재희 역을 맡아 오지영 역의 배우 이연희와 라이벌 연기를 펼쳤다.
서예지는 지난 15일 끝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했다. 극 중 노수영 역을 맡아 장율 역을 연기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와 부부 사이로 연기 호흡 맞춘 바 있다.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배우 정일우에 이어 고성희, 서예지 등 신인 여배우를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야경꾼일지'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7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고성희(왼쪽), 서예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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