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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중간집계 외야수 부문 8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발표된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총 27만 1521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45명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에서 추신수보다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3루수 부문 3위 아드리안 벨트레(28만 1460표) 뿐이다.
76만 4007표를 얻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AL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고,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67만 5290표), 제이코비 엘스버리(뉴욕 양키스·41만 7452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추신수보다 앞에 위치한 선수들은 뉴욕 양키스의 카를로스 벨트란(40만 1101표),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블루제이스·36만 4506표), 토리 헌터(디트로이트 타이거즈·32만 2736표),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28만 5913표)다.
이번 팬 투표는 오는 7월 3일 마감된다. 만일 남은 기간 동안 추신수가 더 많은 표를 얻어 순위를 올린다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한국 선수 가운데 올스타전에 나간 선수는 2001년 박찬호(은퇴)와 2002년 김병현(KIA 타이거즈)뿐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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