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한 염소와 당나귀의 감동어린 우정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미국 피플닷컴은 미스터 G란 이름의 숫염소와 젤리빈이란 이름의 암당나귀의 순정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스터G와 젤리빈은 수년간 한 야생동물 집적소에 같이 살며 지내왔다. 그런데 어느날 염소가 동물보호소를 캘리포니아로 옮기는 바람에 젤리빈과 이별해야 하게됐다.
염소가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후, 이 보호소의 주인은 염소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됐다. 미스터G는 하루종일 우리에서 나오지도 않고 구석에 쭈그리고 엎드려 밥도 안 먹는 것이었다.
수의사가 의학적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크게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미스터G의 질병은 '외로움'이었다.
미스터지가 나흘이 지나도록 밥도 안먹는 단식투쟁까지 벌이자, 주인은 뭔가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주인은 보호소 직원을 시켜 미스터지가 원래 있었고 젤리빈이 아직 살고있는 동물집적소로 찾아가 젤리빈을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요청했다. 3일후 요청이 받아들여져 당나귀 젤리빈이 미스터G가 있는 보호소에 도착했다.
염소는 젤리빈을 보자마나 귀를 쫑긋 세우더니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보호소측은 "염소 미스터지가 젤리빈의 독특한 향을 알아 냄새를 맡고 젤리빈임을 최종 ?인했다. 미스터지는 정말 젤리빈이 왔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젤리빈도 반가워 연신 꼬리를 쳤고, 염소는 기쁨에 겨워 우리망에 등을 치기도 하고 젤리빈의 냄새를 맡고, 젤리빈의 밥통에서 4일간 안 먹던 밥을 같이 먹게됐다.
인터넷에서는 미스터지가 고통스럽게 외로워하고 있는 모습과 이들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이 공개돼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친구 당나귀 젤리 빈(왼쪽)이 오자 반가워하는 염소 미스터 G와 안 먹던 밥도 같이 먹는 모습. (사진 = 유튜브 캡처)]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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