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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귀순 가수 겸 배우 김혜영이 이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김혜영은 2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싱글맘 특집에 출연, 지난 2012년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결정적 계기를 "아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혜영은 "아이가 아빠의 존재를 모를 때 헤어지기 위해 수만 번 고민했다. 아이를 위해서 이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이혼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이가 나중에 커서 안 좋은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핑계가 될지 모르겠지만, 난 아이 때문에 결혼했다"고 털어놓으며 속상해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귀순한 김혜영은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한 뒤 북한에서 영화 '여의사', '다시 돌아온 초소장'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귀순 후에는 동국대 연극영상학부를 나와 드라마 '덕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뮤지컬 '팔도강산'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해 6집까지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혼 이유를 고백한 김혜영.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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