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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온주완과 임주은이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출연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며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온주완은 '나를 잊지 말아요'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출연한다. 온주완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온주완 씨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맞다. 큰 역할은 아니고 특별 출연 정도다. 제작사와의 친분으로 인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은 소속사 관계자 역시 출연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영화 고사 현장에 함께 했다.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임주은은 두 주인공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고 LA아시안퍼시픽 영화제, 뉴욕시 국제영화제,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극찬을 받았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장편화한 작품으로 정우성이 주연과 제작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우성이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 '나를 잊지 말아요'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하늘이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 역을 맡았다.
[온주완(왼쪽)과 임주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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