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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남보라가 '사랑만 할래'에 출연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남보라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샛별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한 달 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보라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감독님께 최종적으로 고사를 했는데 전화가 왔다. 무슨 고민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카페에서 3시간 동안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남보라는 "안길호 감독님이 내 그런 고민을 들어주시더니, '네 나이대 하는 고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 고민들을 해소하고 작품을 통해 한 발짝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그 말씀이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대본을 부여잡게 됐다"고 과정을 밝혔다.
남보라는 그동안 촬영 중 가장 인상깊은 장면에 대해 "2회에서 샛별(남보라)과 5살 딸 수아(한서진)과 바닷가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감동적이다. 그 장면만 보고도 내가 정말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랑만 할래'는 미혼모, 연상연하,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의 편견을 이겨내는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에 관한 따뜻한 가족이야기를 그린다.
서하준, 남보라, 임세미, 이규한, 김예원 등 젊은 배우들과 정성모, 송옥숙, 윤소정, 정혜선, 길용우, 이응경, 오미희 등 중견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사랑만 할래'는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남보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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