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기아자동차와 함께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개최한다.
KIA 구단은 28일 ‘타이거즈 러브펀드’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 시즌 정기적으로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KIA 구단은 올 시즌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세 차례 실시해 야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1회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는 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전에서 실시되며 광주지역 9개 시설 어린이와 청소년 108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시구는 초청된 정상훈군이 하고, 시타는 2011~2013년 평균 235만원을 기부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조립1부 강명환 기사가 한다. 이날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KIA는 오는 7월과 8월에도 러브펀드 지원을 받고 있는 야구 유망주를 초청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몽골 및 국내 야구동아리 어린이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타이거즈 러브펀드 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2010년 9300만원을 시작으로 2011년 2억 1000만원, 2012년 2억 5500만원, 2013년 3억 6400만원 등 매년 적립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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