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갑작스러운 목 부상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구단에 스프링캠프 때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같은 부위에 두 번째 부상인 만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다르빗슈 부상자 명단(DL) 등록 여부에 대해서는 상태를 더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의 MRI 검사결과 다르빗슈의 목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다르빗슈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갑작스러운 목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취소하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다르빗슈를 대신해 스캇 베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베이커는 급하게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펼쳤다. 베이커는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베이커의 호투로 9회말 2아웃까지 3-2로 앞서다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가 3-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소리아는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끝에 대타 대니 산타나의 투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며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